슬기로운 말씀생활/사순절 고난주간 설교

고난주일 설교 고난주간 말씀묵상 다니엘 9장 강해

주의용사2 2023. 3. 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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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나라와 민족을 위한 눈물의 기도

다니엘 9:5~15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죄악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서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으로 끌려온 포로민중의 한 사람으로서 지혜가 남달라 왕들이 그를 총리로 삼을 정도였습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 벨사살 왕, 그리고 메대-바사의 다리오 왕 고레스 왕에 이르기 가지 60여년간 총리와 고위 관리로 발탁되어 국정을 운영했습니다. 다니엘은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 관해서는 전혀 타협함이 없었고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으로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살았던 것입니다.

지혜는 바로 그 신앙에서 온 것입니다~ 다니엘 63절은 다니엘에 대하여 마음이 민첩하다라고 말씀합니다. 그것은 영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뜨겁고 충성스럽다는 것입니다.

 

오늘 다니엘서 9장에서는 다니엘의 기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91~19절까지가 다니엘의 기도입니다. 왜 무엇 때문에 이렇게 기도하고 있을까요?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아니지만 91~2절을 읽어보겠습니다.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해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멸망하기 전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이스라엘의 포로 기간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징계와 회복을 이미 주신 것입니다. 예레미야의 말씀(29:10~13)을 읽은 다니엘은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10.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11.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12.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13.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그때부터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했다고 3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슨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읽었듯이 회개의 기도즉 전심으로 하나님을 구하고 돌이키는 기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민족의 죄를 자신의 죄와 같이 여기며 철저하게 하나님께 회개하고 있는 모습을 우리는 찾아볼 수 있습니다.

 

9에서는 이렇게 기도의 내용들을 실어놓고 있지만 우리가 잘 아는 6에 보면 다니엘의 기도의 철저함이 어떠한가하는 자세를 또한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은 이 기도로 인하여 사자굴에 들어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다니엘서를 읽어보면 시간 순서대로 구성되있는 것이 아닙니다. 9장은 다리오 왕 첫해라고 나와 있고 6장도 다리오왕 때의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순서를 따져보자면 다니엘은 9장에서 예레미야서의 말씀을 읽고 회개의 기도를 시작했고 그 기도의 자세와 모습은 6장에서 보듯이 매일 하루 세 번씩 기도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순서는 9장이 먼저고 6장이 다음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다니엘을 질투하는 다른 총리들은 다니엘의 이 기도를 트집잡아 왕도 바꿀 수 없는 금령을 세우게하여 왕에게 경배하지 않고 하나님께만 기도하는 다니엘을 모함하여 사자굴에 들어가게 한것입니다.

다니엘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왕도 바꿀 수 없는 그 조서에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이제 기도하면 사자굴에 던져질 것이 분명한데 전에 하던대로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하루 세 번씩 회개와 간구의 기도하기를 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왜일까요?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약속을 의지하는 기도입니다.

9:4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이시여

그렇게 해 주옵소서라는 소망을 담고 있는 기도지만 더 깊은 의미는 이미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시려고 모든 준비가 다 되있으신 은혜의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자를 두루 찾고 있지만... 염려마십시오... 우리 하나님은...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고 자신의 삶을 돌이키는 자를 지금도 찾고 계십니다. 돌이켜 간구하는 자에게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시려고 준비하고 계십니다.

출애굽기 20: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다니엘은 이제까지 막연하게 기도했을 것입니다. “하나님 언제나 이 민족이 구원받을 수 있겠습니까?” 때로는 호소이고 때로는 원망섞인 기도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서를 통하여 분명한 회복의 약속을 확신하고 난 후의 기도는 철저했고 규칙적이었고 어떠한 위협에도 절대 쉬지 않는 기도였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기도는 어떤 기도여야 하겠습니까? 하나님 언제나 하시렵니까의 기도여야 할까요? 아닙니다. 약속을 부여잡는 기도 확신의 기도 믿음의 기도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둘째 민족의 죄를 자신의 죄처럼 여기는 철저한 책임을 가진 기도입니다. 다니엘은 우리 조상들의 죄라는 말을 16절에 한번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우리의 죄와 우리 조상들의 죄라고합니다. 오히려 우리가 범죄하였다고 고백합니다. 거의 매절마다 우리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민족에 대한 책임감을 가진 기도인 것입니다. 우리 역시 기도가 더 넓어지기를 바랍니다. 누구 한사람의 잘못과 책임으로 인해서 이 나라가 무너지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고 우리의 죄를 회개하지 않을 때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나라와 민족 전세계를 품는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호소하고 있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백성에게 하등의 책임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죄악으로 멸망한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긍휼하심에 의지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9:18하 – 우리가 주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

하나님 우리는 절대 의롭지 않습니다. 그러나 회개하오니 긍휼을 베풀어 주세요 라는 기도입니다.

 

우리가 주여 삼창하지 않습니까? 919절 말씀이 그 유래입니다.

9:19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우리가 주여 3창하는 것도 주님의 긍휼을 의지하고 부르짖는 것임을 알고 늘 주의 긍휼을 의지하여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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